나무가 몇 그루로 보이나요?
몇 그루의 나무인가?
대답은 대부분 세 그루 또는 네 그루라고 한다.
그러나 정답은 다섯 그루이다.
까치집 있는 곳을 자세히 보면 두 그루다.
경주가 그런 도시다. 자세히 살펴봐야 보인다.
경주에 여행 와서
불국사나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보고
경주를 다 아는 듯이 말한다.
그러나 경주는 훅 지나치거나
대충 보면 잘 모르고 지나가는 도시다.
경주는 느린 여행을 하며
자세히 봐야 더 좋은 곳이다.
<경주 휴> 중에서
5그루가 맞다!
자전거 하면 경주지
어느덧 파릇파릇 해진 첨성대 주변
연날리기도 한창이다
첨성대의 사계절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든다.
힘들땐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경주도 한복열풍이 부는듯 하다.
한옥마을처럼 안좋게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발이 되어줄 나의 슈마허G 잘부탁한다!
남자한복은 정말 아닌거 같다 ㅋㅋ
슈마허G를 타고 여기까지 슝~ 날라옴
월정교 대체 공사 언제 끝나지?
해골물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불륜? 금지된 사랑?
스님은 결혼을 하면 안되는걸로 아는데 원효대사도 진정한 스님이 아니였어 ㅠㅠ
개충격 ㅜㅜ
암튼 둘이서 만나는 다리였다고 한다
초딩들 둥글게 둥글게~ 수건돌리기 중이던데 옛날 생각이 .. ㅠㅠ
마지막은 안압지 야경으로 마무리
안압지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부들을 부렸을까 ...
그사람들의 노동력은 제값을 받았을까?
저녁 약속이 있는관계로 첨성대랑 월정교 야경을 찍지 못해서 너무나도 아쉽다. ㅜㅜ
하지만 언제나 경주는 설레는거 같다
가장 많이 가본 경주 하지만 매번 느낌이 틀리다.
정말 추울때 정말 더울때 정말 우중충할때 정말 날씨 좋을때
천년의 신라
이번을 마무리로 당분간 지방 출사는 숨고르기 돌입
자전거 2시간 타고나니 삭신이 쑤시는구나
1시간동안 생각만큼 자전거랑 일심동체가 안되어서 식은땀좀 흘리고나니
몸이 기억해내기 시작 감격 ++
신에게는 아직 가보지 못한 경주의 옛 유적지가 더 남아있사옵니다.
재충전후 다시 만나게 될 경주의 모습은 또 어떠느낌일지
그날이 빨리 오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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