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자외선과 눈 건강: 아이유의 각막 통증 사례를 통해 본 예방법과 치료

아이유(30), 가수 겸 배우가 영화 '드림' 촬영 중 각막 통증

 

헝가리에서 영화를 촬영 중이던 아이유는 지난 4월 30일 이지금 [IU Official]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눈 상태를 공개했다. 대부분의 촬영을 NG 없이 완료했지만, 아이유는 헝가리의 강한 자외선 때문에 이틀째 눈 통증을 겪고 있었다. 아이유는 "눈이 진짜 아파서 각막 손상을 입은 것 같다"며, "해외에서 선글라스를 꼭 챙겨야 하는 이유를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강한 자외선은 각막에 손상을 입히며, 심한 경우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 캡처 출처

각막화상

눈은 피부처럼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각막에 화상이 발생할 경우, '광각막염'이라는 안구 질환으로 진행된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 B, C로 구분되며, 자외선 A와 B가 눈의 각막에 흡수되어 악영향을 준다. 광각막염은 눈이 무방비 상태에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한다. 광각막염 증상은 즉시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야 흐림, 눈물, 이물감, 충혈, 통증 등이 발생한다. 만약 각막 상처에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광각막염 치료

광각막염 치료는 2~3일 정도 소요되며, 항생제, 소염제, 인공눈물 등을 처방한다. 각막 상피의 재생을 돕는 안연고도 사용한다. 광각막염 예방을 위해 자외선 지수가 높은 여름철 시간대를 피해 활동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선글라스의 색이 짙어도 자외선 차단 지수가 낮을 수 있으므로, 구입 전 차단지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해도 안경 옆이나 위의 빈 공간으로 자외선이 들어올 수 있으므로, 양산이나 챙이 있는 모자를 함께 착용하는 것이 좋다.

 

결론

각막 통증을 겪은 아이유와 같이 외부 활동 후 눈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광각막염의 예방과 치료를 통해 눈 건강을 유지하고,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